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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인도!(왕하 8:1-6)
2025-03-01 18:23:36
디지탈사역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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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은 말씀으로 내 삶을 인도하신다!

  오늘 본문의 스토리는 엘리사의 예언에서 출발한다. 엘리사는 수넴 여인에게 곧 닥칠 기근에 대해 예고한다. 무려 7년 동안 지속될 엄청난 기근이다. 하나님은 수넴 여인의 삶을 인도하신다. 이때 엘리사의 말씀을 도구로 사용한다. 2절 말씀이다. “여인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행하여 그의 가족과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 칠 년을 우거하다가.” 아니, 뜬금없이 그녀에게 무조건 생활의 터전을 떠나라니? 가야 할 장소를 지정해 주는 것도 아니다. 그냥 거주할 만한 곳을 스스로 물색해 찾아야한다. 그런 다음 거기로 가서 거주해야 한다. 그것도 1, 2년이 아니라 무려 칠 년 동안이다. 거기에 가면 누가 도움을 줄 것이란 약속도 없다. 보장된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다. 아무런 대책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무조건 가라고 명령한다. 굉장히 답답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수넴 여인은 엘리사의 말에 절대적으로 순종한다. 이 시점에서 우리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순종 이후의 삶이다. 성경에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전혀 없다. 한 가지 사실만큼은 분명하다. 칠 년 만에 무사히 고향 땅으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곳에서 그녀와 아들을 친히 먹이시고 입히신다. 아무런 대책 없이 하나님이 보내시는 것 같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이 대책을 다 준비해 둔다. 

  오늘도 하나님은 말씀으로 내 삶을 인도하신다. 하나님의 인도를 잘 받으려면 그분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 주일예배 시간에, 수요예배 시간에 선포되는 설교가 중요하다. 매일 매일의 큐티와 성경 통독도 중요하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신을 자꾸 노출할수록 좋다. 너무 바쁘고 피곤해서 힘들단 핑계는 한두 번으로 족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더욱 열심을 냅시다. 때때로 하나님은 내 인생을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끄신다. 내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삶이다. 내게 익숙하지 않은, 정말 낯설기 짝이 없는 그런 삶이다. 내가 잘해 내리라 자신 할 수 없는 삶이다.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이 내게 그런 삶을 결단하라고 하신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은 그런 경우 여러 가지 가능성을 떠올린다. 모든 경우의 수를 하나씩 하나씩 따져보는 겁니다. ‘과연 이 선택이 내 삶에 얼마나 유익할 것인가?’ ‘되돌릴 수도 없는 삶인데 혹시라도 큰 손해를 보면 어떡하나?’ 수넴 여인에게는 보물 같은 최고의 재산이 있다. 그 재산은 바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이다. 이 믿음으로 그녀는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말에 무조건 순종한다. 순종의 비결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다. 이 믿음 때문에 하나님이 보내신 종의 말도 믿을 수 있다. 우리 하나님은 이 믿음을 크게 기뻐하신다. 이 믿음으로 순종하는 그녀의 삶을 신실하게 인도하신다. 

 

2. 하나님은 결과까지 책임지시며 인도하신다!

  우리가 순종할 때 여러 가지를 기대한다. 공통적인 소망은 일이 잘될 거라는 기대 즉 형통이다. 뜻밖에도 순종의 결과가 이런 기대와 달리 물질적인 손해이다. 내가 순종의 과정에서 손해를 당할 수도 있다. 쫄딱 망하지는 않을까 염려되는 큰 손해이다. 하지만 과정이 전부가 아니다. 그것이 끝은 아니다. 진정한 끝은 아직 남아 있다. 거기서 내 인생이 문을 닫는 게 아니다. 최악의 순간이라 할지라도 나는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 나를 위해 계속 일하시는 하나님이 살아계시기 때문이다. 말씀에 순종하는 나를 하나님은 결코 외면하시지 않는다. 나를 위해 친히 섭리의 손길로 역사하신다. 그 은혜의 섭리로 내 삶을 신실하게 인도하신다. 그러니까 순종의 결국은 내게 손해가 아니라 유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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