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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아름다운 소식(good news), 누가 전파해야 할까?(왕하 7:3-10절)
2025-11-08 23:16:07
디지탈사역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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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21세기 초대 교회의 사도들의 복음의 아름다운 소식에 대한 탁월한 헌신을 소개한다.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완전히 복음 증거에 미친 사람들이다. 복음 증거는 그들의 삶의 목적이다. 삶 속에서 복음 증거를 빼버리면 존재 이유가 없을 정도이다. 복음 증거에 이토록 철저히 바쳐지니 삶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가슴속에서 활활 불타오르는 구원의 기쁨과 감격이 그 이유이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제대로 누릴 수 있을까?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처절한 절망이 필요하다. 다른 말로는 어쩔 수 없는 죄인 됨에 대한 자각이다. 나는 아무리 애쓰고 노력해도 하나님 앞에 별수 없는 죄인에 불과하단 깨달음이다. 나는 영원한 멸망과 파멸이란 절대 절망의 늪에서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다. 내가 이처럼 비참하기 짝이 없는 존재란 사실을 발견해야 한다. 지나가는 불신자들을 붙잡고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 당신은 예수를 믿지 않는 것 외에는 별문제가 없는 괜찮은 사람이니까 예수를 믿기만 하면 만사형통입니다.’ 이것은 기독교의 복음이 아니다. 기독교의 복음은 불신자들을 향해 이렇게 외친다. 당신은 어쩔 수 없는 죄인이기 때문에 그 상태 그대로 있으면 영원한 멸망과 파멸을 피할 수 없다.’ 이렇게 먼저 절망을 선포한 후 소망을 들려준다. 당신은 비록 아무 소망 없는 비참한 죄인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 내가 구원받은 것은 이 복음을 통해서이다. 내 주위의 불신 영혼들이 구원받는 것도 역시 이 복음을 통해서이다.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선 또 하나가 필요하다. 그것은 하나님의 그 깊고도 넓은 사랑에 대한 뼈에 사무치는 깨달음이다. 나 같은 쓸모없는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그 아들을 죽기까지 내어놓으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 말이다. 나는 죄인인 나를 살리시기 위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십자가에 버리신 하나님의 그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정확히 알고 있나? 정말 그 사랑을 제대로 느끼고 있나? 이 세상 그 어느 부모가 죽어 마땅한 죄인을 살리기 위해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대신 죽일 수 있을까? 정신병자가 아닌 이상 절대 그럴 수 없다. 바로 그 있을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이 친히 나를 위해 하신 것이다. 나 같은 비참한 죄인이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이 듬뿍 담긴 십자가의 복음으로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라. 주체하기 벅찬 기쁨과 감격으로 감사가 터져 나오게 된다. 자연히 그 눈은 아직도 이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모르고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불쌍한 불신 영혼들을 향하게 된다. 그들을 향해 너희도 십자가의 복음을 믿으라!’고 외치게 된다. 너희도 십자가의 복음을 믿기만 하면 나처럼 이 놀라운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누릴 수 있다고 선포하게 된다. 이 세상 불신 영혼들은 영원한 멸망과 파멸이란 절대 절망의 늪에 빠져 있다. 그 누구도 자기 힘으론 그 비참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들의 유일한 소망은 이 세상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소식인 하나님의 복음이다. 하나님의 복음을 먼저 듣고 믿은 우리가 그들에게 전해 주어야 한다. 그들도 우리처럼 절대 절망의 상황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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