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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수고를 실천하고 있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2025-04-19 13:27:45
최재영(길안중앙교회 담임목사)
조회수   57

산불의 화마가  지나간 흔적은 

절망과 낙심

눈물과 회한으로

가득찬  마음과 

눈으로 보이는 것에만 의지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 다시 일어서야 한다

나무에 꽃 몽우리가 솟아오르고

가지에 잎은 피기시작하고

검은 땅에는  파릇한 생명체가 흔적을 지우기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는데

자연의 흐름 시간의 흐름

거부할 수없는 순리에 몸을 다시 일으켜 봅니다.  

땅은  열기를 받아 생명을 뱉아 내기 시작하는데

언제까지 절망에 빠져 있을 수 없어 억지로 몸을 일으겨

빌려온 약차에 농약을 싣고 새벽부터 나무에 약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보내주신 사랑의 물품들  위로가 되고 함께 나누며  용기를 북돋우어 주고 있습니다

주께 영광 섬기는 손길에 더욱 할기찬 내일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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