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그분의 백성이다.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섬기는가 하는 점이 굉장히 중요하다. 나는 정말 하나님을 만물의 주인이시며 통지자로 섬기고 있는가? 어떻게 또 무슨 근거로 증명할 수 있을까?
오늘 본문 속의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이 대답을 제공한다.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재물을 하나님께 다시 돌려드리며 증명한다. 기쁨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아낌없이 재물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는가? 그들이 그렇게 헌신할 수 있는 이유는 너무나 분명하다. 하나님을 만물의 주인이시며 통치자로 고백하기 때문이다. 과연 오늘 우리는 어떤가? 이스라엘처럼 우리도 아무런 자격이 없다. 원래 우리는 하나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던 인생들이다. 하나님의 언약 밖에 있던 자들이다. 우리의 정체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죄인들이다. 일평생 마귀의 종노릇을 하다 죽어 영원한 지옥 형벌에 떨어져야 할 자들이다. 이런 우리에게 무슨 희망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비참한 우리 인생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마구 쏟아진다.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사랑과 은총과 능력으로 우리를 구원하신다.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재창조하신 것이다. 그런 후 우리에게 하나님이 모든 좋은 것들을 주신다. 새 생명과 새 시간과 새 소유와 새 젊음과 새 열정을 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의 헌신은 결코 자랑할 만한 것이 못된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을 내가 그분께 다시 돌려드린 것일 뿐이니까. 내가 하나님께 아까워하지 않고 기쁨으로 드릴 수 있는 것이 큰 은혜다.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기에 주님께 드리며 기뻐하는 다윗이다. 다윗의 이 고백이 오늘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니 매달 소득의 십일조를 주님께 드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내 시간과 열정과 생명까지도 하나님께 기꺼이 바칠 수 있다. 그것도 다윗과 같이 기뻐하면서 말이다. 17절 말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자원하여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
주님께 최고로 중요한 것은 헌신하는 나의 재물이 아니다. 내 마음가짐이다. 내가 지금 어떤 마음으로 주님께 헌신하는지 주님이 정확히 아신다. 주님은 기쁜 마음으로 헌신하는 내 헌신을 기뻐 받으신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헌신에 대해 중요한 진리를 가르쳐준다.
첫째, 헌신의 대상은 하나님이시다. 먼저 하나님은 만물의 주인이시다. 내 생명과 내 소유와 내 인생이 전부 다 하나님의 것이다. 다음으로 하나님은 만물의 통치자이시다. 온 우주 만물이 지금도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다.
둘째, 헌신의 비결은 기쁨과 자원하는 마음이다. 하나님이 우리 마음속에 감동을 불러 일으키신다. 그 크신 은혜와 사랑을 깨닫게 하셔서 헌신의 자리로 이끄신다. 헌신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하나님의 은혜다. 우리 모두 기쁨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헌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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